○ 퍼듀 파마는 진통제인 옥시콘틴(OxyContin)을 제조 및 판매한 회사로, 이 약물이 미국에서 오피오이드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됨.
○ 새클러 가문은 퍼듀 파마를 소유한 가문으로, 회사가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을 통해 큰 부를 쌓았지만 옥시콘틴의 과도한 처방과
중독성 문제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음.
○ 이번 소송과 합의는 퍼듀 파마와 새클러 가문 모두 법적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지만
퍼듀 파마는 파산 절차를 통해 재정적 책임을 감당하는 반면, 새클러 가문은 개인적으로 파산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면책 여부가 쟁점이 되었음.
○ 새로운 합의는 새클러 가문이 소송에 대한 포괄적 면책을 받지 못하도록 하며, 일부 피해자 및 지방 정부가 새클러를 상대로 소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함.
*1990년대 이후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에 대한 남용, 오용, 과다 복용,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발생한 사회적 문제. 2010년대 후반 미국 사회를 떠들석하게한 마약성 진통제의 과다사용으로 벌어진 사회적 문제. Opioid Crisis 라고 부른다. 오피오이드는 아편유사작용제라는 뜻으로 흔히 마약성진통제라고도 부른다. 미국사회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대표적으로 옥시코돈과 하이드로코돈, 그리고 펜타닐 등을 말한다. 옥시코돈과 하이드로코돈은 병원과 약국등 정식의약품 유통채널로 처방 및 유통되었지만 너무 남용하게되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가 너무 쉽게 처방되면서 치료 과정에서 중독자가 양산되었고 이들이 치료 과정 이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거리의 마약상에게 가게 되면서 문제가 폭증하였다. 마약 카르텔은 헤로인이나 펜타닐이 포함된 가짜 옥시코돈이나 바이코돈을 만들고 유통시켜 최악의 마약 사태를 만들었다. 옥시코돈은 옥시콘틴이라는 상표명으로, 하이드로코돈은 바이코딘이라는 상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펜타닐 문제는 해당 문서 참조. 또한 미국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보편화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많은 향정신성의약품 의존자를 낳았다. 특히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들이 대표적인데 이 약들도 헤로인이나 펜타닐이 포함된 가짜가 제조되어 마약 중독자를 양산시키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문의: yeonhur@ca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