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1이 넘는 인슈어테크 기업들이 2023년에는 미국 보험시장을 퇴출할 것이라고 연구컨설팅 기업인 포레스터(Forrester)는 예측했다.
“인슈어테크 시장은 구매자시장이 될 것이고, 자금조달이 고갈되고 있는 중”이라고 수석분석가이며 보고서의 저자인 엘렌 카니(Ellen Carney)는 말했다.
보고서에는 25%의 인슈어테크 기업이 자동소멸이나 인수·합병을 통해서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보고서 출간 이후 그녀는 퇴출기업의 수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슈어테크 기업들의 이탈은 높은 인플레이션, 불황의 먹구름과 고수익 기업을 쫓는 투자자들에 의하여 야기될 것이며, 테크 기업의 침체된 주식상장(上場: IPO)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인슈어테크 투자가 2021년에 204억 달러(한화 약 46조원)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전환점에 이르렀다는 경고 신호가 있어왔다. 지난 8월 보험 기술(technology)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2022년 2분기에 약 24억 달러로 50% 감소한 반면, 2023년 인슈어테크 투자 전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인 약 70억 달러로 포레스터*는 예상했다.
이는 포레스터가 2023년에는 10대 보험회사들 중의 일부는 손실 예측과 예방을 목표로 하는 부가가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과 부합된다. 소비자들은, 예를 들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주택관리 프로그램’ 같은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보험회사의 이러한 브랜드 확장을 통해서 고객들의 손실 예방을 도와주는 것이 보험금 청구과정에서의 실망요인(disappointment factor)을 줄여주고, 계약자로 하여금 그들의 보험에 더 참여하도록 할 수 있다고 카니는 말했다.
또한 사용량 기반 보험(usage-based insurance), 유연지급 옵션(flexible payment option),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이 인기를 얻을 것이며, 특히 임베디드 보험은 2023년에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포레스터는 예측했다. “휘발유, 식품, 렌트비와 같은 일상생활의 필수품들은 보험계약 해지 증가 또는 보험보장 축소를 유발시킬 것이며, 해지율은 20 퍼센트까지 치솟을 것이다”고 카니는 예측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험료 할인을 받기 위하여 기꺼이 데이터를 거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할인을 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사용량 기반 보험 옵션은 결국 두자리 수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포레스터는 내다봤다.
* Forrester는 연구, 컨설팅 및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 및 자문 회사로서 북미에 9개의 지사를 두고 있음
[Insurance Journal (2022.12.06)에서 발췌·요약함]